안녕하세요~! 약방의 감초 처럼 알짜배기 성경 말씀을 찾아 전해드리는 성경 가이드 감초 집사입니다.
오늘은 27장에 이어서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에 주변국들과 열방으로의 전도 사역을 펼치는 내용인 사도행전 28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 한 분, 한 분의 모습들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돌아보아야 할 모습과 바로 지금 바꾸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당시의 초대 교회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움과 생활을 하였는지 등등 오늘도 하나 하나 짚어보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 사도행전 28장의 배경
사도행전 28장은 사도행전 전체의 마지막 장입니다. 멜리데 섬에서의 기적적인 구출과 치유, 로마를 향한 마지막 항해, 그리고 마침내 로마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이 기록됩니다. 특히 이 장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23:11)는 주님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독사에 물려도 죽지 않는 바울, 보블리오의 아버지와 섬 사람들을 치유하는 기적, 로마 형제들의 환영, 그리고 2년간 셋집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마지막 모습. 이 모든 장면이 하나의 선언으로 수렴됩니다. 복음은 로마에 이르렀고, 복음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완결되지 않은 채로 끝납니다. 바울의 결말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복음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8장은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이지만 복음 역사의 마지막 장이 아닙니다. 그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 1~6절 — 멜리데 섬 — 독사와 바울

사도행전 28:1~2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친절을 베풀어 비가 오고 날이 차므로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난파 후 육지에 이른 곳이 멜리데 섬이었습니다. 오늘날의 몰타입니다. 원주민들의 반응이 인상적입니다. "특별한 친절"이었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차가운 상황에서 불을 피워 276명을 모두 영접했습니다. 로마의 군인도, 죄수도, 선원도 구별 없이 모두였습니다. 낯선 자들을 이렇게 환대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멜리데 원주민들의 마음에도 이미 일하고 계셨습니다.
사도행전 28:3~4
바울이 나뭇가지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늘어지거늘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린 것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게 하지 아니한다 하더니
바울은 난파 직후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나뭇가지를 모아 불에 넣는 허드렛일을 했습니다. 사도이자 전도자인 자신을 낮추어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불 속에서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원주민들의 반응이 흥미롭습니다. 바다에서 살아남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 잠시 미루어진 심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세계관에서 독사에 물린 것은 공의의 심판이었습니다. 바울을 살인자로 단정했습니다.
사도행전 28:5~6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으니 그들이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생각하였더라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생각을 바꾸어 말하기를 신이라 하더라
바울이 독사를 불에 떨어 버렸습니다. 두려움 없이, 침착하게였습니다. 붓거나 쓰러질 것을 기다리던 원주민들이 아무 이상이 없는 바울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살인자에서 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평가가 얼마나 극단 사이를 오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을 신이라 했다가 돌로 친 사람들을 연상시킵니다. 바울은 살인자도 신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보호하는 종이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마가복음 16장 18절에서 약속하신 것이었습니다.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약속이 멜리데 섬에서 선명하게 이루어졌습니다.
📖 7~10절 — 보블리오와 섬 사람들의 치유

사도행전 28:7~8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방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 동안 친절히 대접하더니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멜리데 섬의 최고 지도자 보블리오가 276명을 사흘 동안 대접했습니다. 정치적 지도자의 넉넉한 환대였습니다. 그런데 보블리오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로 누워 있었습니다.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안수했습니다. 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3개월이라는 긴 체류 기간 동안 바울이 멜리데 섬에서 어떤 존재가 될지를 예고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9~10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후한 예물로 우리를 공경하며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어 주더라
보블리오 아버지의 치유 소식이 퍼지자 섬 전체의 병든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모두 고쳤습니다. 3개월이라는 체류 기간이 멜리데 섬 전체를 향한 선교와 치유의 시간이 된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예상치 못한 난파로 머물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그 난파가 멜리데 섬에 복음과 치유를 가져다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 재난이 선교의 문이 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들이 떠날 때 후한 예물과 함께 필요한 것들을 배에 실어 주었습니다. 멜리데 섬은 바울에게 복음을 받고, 바울에게 로마 여정의 필요를 채워 주었습니다. 주는 자가 되었다가 받는 자가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주면서도 주었고, 받으면서도 주었습니다.
📖 11~16절 — 마침내 로마에 이르다

사도행전 28:11~13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 이물에 디오스쿠로라 새긴 것이라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불어 이틀 만에 보디올에 이르러
석 달의 겨울이 지나고 새 배를 탔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배로 뱃머리에 디오스쿠로, 즉 로마 신화의 쌍둥이 신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형상이 새겨진 배였습니다. 이방 신의 상징이 새겨진 배를 타고 하나님의 사도가 로마를 향해 나아가는 이 장면은 묘한 대비입니다. 수라구사, 레기온을 거쳐 보디올에 이르렀습니다. 남풍이 순조롭게 불었습니다. 27장의 역풍과 폭풍이 끝나고 이제 순풍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14~15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저희 청에 따라 이레를 함께 있다가 그 후에 로마로 가니라 거기서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에서 맞이하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보디올에서 형제들을 만났습니다. 이미 이탈리아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가기 전에 복음이 먼저 가 있었습니다. 이레를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로마로 향했습니다. 로마의 형제들이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로마에서 약 7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먼 길을 마중 나온 형제들을 본 바울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이 한 문장이 중요합니다.
바울도 두려움과 피곤함이 있었습니다. 27장의 폭풍, 멜리데 섬에서의 난파 이후, 그리고 2년간의 구금. 긴 여정의 끝에서 형제들의 얼굴을 보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공동체가 주는 힘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그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8: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군인 한 명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 받으니라
마침내 로마였습니다. 23장에서 주님이 약속하셨던 그 로마에 바울이 도착했습니다. 죄수로 도착했지만 도착했습니다. 결박 속에서 도착했지만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군인 한 명과 함께 따로 지낼 수 있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완전한 자유는 아니었지만 따로 지낼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이 작은 자유가 이후 2년간의 복음 전도를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 17~22절 — 로마 유대인들을 만나다

사도행전 28:17~18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자들에게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우리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반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로마인이 심문하여 나를 석방하려 하였으니 이는 내게 죽일 죄목이 없음이라
로마에 도착한 지 사흘 후 바울은 로마의 유대인 지도자들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일관된 선교 원칙이었습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였습니다. 로마에 와서도 이방인이 아닌 유대인부터 만났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의 관습을 배반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인들이 오히려 자신을 석방하려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22장의 벨릭스, 25장의 베스도, 26장의 아그립바 모두가 바울에게 죄목이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사도행전 28:19~20
유대인들이 반대하기에 내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것이니라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한 것은 자기 민족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핵심 선언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것이니라" 바울이 매인 이유가 이스라엘의 소망이었습니다. 그 소망이 무엇인지는 이미 여러 번 밝혔습니다. 부활이었습니다. 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21~22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발하거나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이에 우리가 너의 생각하는 바를 네게서 들으려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알거니와
로마 유대인 지도자들의 반응이 예상 밖이었습니다. 바울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편지도 오지 않았고 고발하러 온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선입견 없이 바울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파", 즉 그리스도의 도에 대해 어디서나 반대를 받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들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열린 마음이었습니다.
📖 23~28절 — 로마에서의 복음 선포 — 이사야의 예언

사도행전 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하는 곳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날짜를 정하고 많은 유대인들이 바울의 셋집으로 찾아왔습니다.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했습니다. 내용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였습니다. 방법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예수를 증거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일관된 전도 방법이었습니다. 아테네에서는 자연 계시에서, 유대인에게는 구약 성경에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24~25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복음을 들은 결과가 기록됩니다. 믿는 사람도 있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이런 결과를 낳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도 씨앗은 각기 다른 땅에 떨어졌습니다. 복음 전도의 성공을 모든 사람의 개종으로 측정할 수 없습니다. 담대하게 선포하는 것이 전도자의 책임이고 반응은 하나님과 듣는 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흩어질 때 바울이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사야서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26~27
일러 이르기를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가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내게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이사야 6장 9~10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사야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을 때 주어진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도 인용하셨고(마태복음 13:14~15), 요한복음(12:40)에도 기록됩니다. 사도행전 28장에서 다시 인용됩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 구절 중 하나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것. 이것은 단순한 능력의 부재가 아닙니다. 의지적인 거부입니다. "마음이 완악하여져서"라는 표현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은 스스로의 선택이었습니다. 복음을 들을 수 있었지만 듣지 않으려 한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그들은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이것이 사도행전 전체의 흐름입니다. 유대인에게 먼저 전해진 복음이 거부될 때마다 이방인에게로 향했습니다. 안디옥에서(13:46), 고린도에서(18:6), 그리고 이제 로마에서 같은 패턴이 반복됩니다. "그들은 또한 들으리라" 이방인이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복음은 거부하는 자에게서 받아들이는 자에게로 나아갑니다. 복음의 강은 막히면 다른 방향으로 흐릅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습니다.
📖 30~31절 — 2년간의 로마 사역 — 사도행전의 마지막

사도행전 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치되 담대하게 하고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사도행전의 마지막 두 절이 2년의 로마 사역을 요약합니다. 바울이 셋집에 머물면서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영접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자유가 아니었습니다. 군인이 지키고 있었고 셋집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찾아오는 사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제한된 자유 안에서 최대한의 사역을 했습니다.
전파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1장 3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과 동일합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시작하여 바울이 같은 내용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납니다. 완벽한 수미상관이었습니다.
"담대하게 하고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이 두 단어가 사도행전의 마지막 선언입니다. 담대하게 복음은 두려움 없이 선포되었습니다.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복음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이 말하려는 핵심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온갖 박해와 반대와 폭풍을 뚫고 마침내 로마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 사도행전 28장 핵심 요약표
| 1~2절 | 멜리데 섬 — 원주민의 특별한 친절 | 비와 추위 속에 불을 피워 영접함 |
| 3~4절 | 독사에 물린 바울 — 살인자로 오해 | 공의의 심판이라는 원주민의 판단 |
| 5~6절 | 아무 이상 없음 — 신으로 바뀐 평가 | 살인자에서 신으로 — 인간 평가의 극단 |
| 7~8절 | 보블리오 아버지의 치유 | 기도와 안수로 열병과 이질이 나음 |
| 9~10절 | 섬 전체의 병자들이 치유됨 | 난파가 멜리데 선교의 문이 됨 |
| 11~13절 | 석 달 후 — 새 배로 로마를 향해 | 순풍을 받아 이틀 만에 보디올에 이름 |
| 14~15절 | 형제들의 마중 — 담대한 마음을 얻음 | 공동체가 주는 힘과 위로 |
| 16절 | 마침내 로마 입성 — 따로 지내게 허락 |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됨 |
| 17~20절 | 로마 유대인들과의 첫 만남 |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쇠사슬에 매임" |
| 21~22절 | 사전 정보 없는 로마 유대인들 | 하나님이 준비하신 열린 귀 |
| 23절 |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 | 율법과 선지자로 예수를 증거함 |
| 24~25절 |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뉨 |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함 |
| 26~27절 | 완악한 마음 — 이사야 6장 인용 |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함 |
| 28절 |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 "그들은 또한 들으리라" |
| 30~31절 | 2년간 셋집 사역 — 담대하게 |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
✝️ 사도행전 28장이 주는 네 가지 핵심 교훈
첫째, 예상치 못한 멈춤이 하나님의 계획된 사역지일 수 있습니다.
멜리데 섬은 바울이 계획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폭풍이 데려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원주민들이 복음을 듣고 병자들이 치유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기치 못한 지연과 멈춤이 오히려 하나님이 계획하신 사역의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차질을 당신의 기회로 바꾸십니다.
둘째, 공동체의 존재 자체가 담대함의 원천입니다.
바울이 압비오 저자에서 로마 형제들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말씀도, 기적도 아니었습니다. 형제들의 얼굴이었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소망이 됩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제한된 상황에서도 최대한의 사역은 가능합니다.
바울은 셋집에 2년 동안 구금되어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영접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조건이 갖추어지면 사역하겠다는 것은 신앙의 언어가 아닙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것이 사역입니다.
넷째, 복음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담대하게 하고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유대인의 박해도, 로마의 법정도, 지중해의 폭풍도, 멜리데의 독사도 복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사도행전이 끝나지 않은 채로 마무리되는 것은 복음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여전히 전진합니다.
✝️ 사도행전의 끝이 끝이 아닌 이유
사도행전 28장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끝납니다. 바울의 재판 결과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누가가 이것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열린 결말로 마무리한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이야기의 계속이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에서 승천까지를 기록했습니다. 사도행전은 그 이후 성령이 역사하시는 교회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바울의 로마 도착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계속됩니다.
바울 이후에도 수많은 순교자들이 복음을 위해 살았습니다. 중세의 개혁자들이, 근대의 선교사들이, 오늘날의 믿는 자들이 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9장은 아직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그 29장입니다. 복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담대하게, 금하는 사람 없이, 오늘도 전진합니다.
✝️ "담대하게 하고,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 사도행전의 마지막 선언
사도행전의 마지막 두 단어(헬라어 원문 기준)는 "아콜뤼토스(ἀκωλύτως)" 즉 "방해받지 않고"입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전체의 결론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땅 끝까지 이르리라는 사도행전 1장 8절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사도행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돌에 맞고, 채찍을 맞고, 투옥되고, 폭풍을 만나고, 독사에 물렸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방해받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선언입니다. 복음은 방해받지 않습니다. 어떤 권력도, 어떤 박해도, 어떤 자연재해도 복음을 영원히 막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 능력이 오늘도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방해받지 않고.
✝️ 마치며 — 사도행전 28장, 그리고 사도행전 전체를 마치며
사도행전 28장은 바울의 로마 도착과 2년간의 셋집 사역으로 마무리됩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로마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독사도, 폭풍도, 유대인의 음모도, 총독들의 정치적 계산도 복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면은 셋집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입니다. 화려한 성공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자유롭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공간에서 복음이 담대하게 선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금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20장에서 바울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8장에서 그 달려갈 길이 로마까지 이어졌습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았던 그 헌신이 복음을 제국의 심장까지 가져갔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예수님이 하늘로 오르시며 약속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증인이 되리라고. 사도행전 28장에서 그 약속의 한 챕터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챕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챕터는 오늘 우리가 쓰고 있습니다. 담대하게. 금하는 사람 없이. ✝️
자,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활약하는 사도행전 28장의 정리를 마쳤습니다. 앞으로의 29장은 아마도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열방과 믿지 않는 모든 이들을 위해 서로 수고하며 헌신하는 삶으로 써내려야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가운데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우리를 인도하여 주심이 늘 저와 여러분의 삶을 복된 삶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다음은 좀 더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공생애 기간까지의 내용으로 정리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기대 꼭 부탁드리고, 또한 이 글을 통한 정보가 삶의 방향을 잡으시는데 온전히 사용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참, 정리해 드린 내용이 성도분들의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항상 평안하고 복된 하루 보내세요~! 감초 집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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