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방의 감초 처럼 알짜배기 성경 말씀을 찾아 전해드리는 성경 가이드 감초 집사입니다.
오늘은 6장에 이어서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에 주변국들과 열방으로의 전도 사역을 펼치는 내용인 사도행전 7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 한 분, 한 분의 모습들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돌아보아야 할 모습과 바로 지금 바꾸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당시의 초대 교회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움과 생활을 하였는지 등등 오늘도 하나 하나 짚어보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 사도행전 7장의 배경
사도행전 7장은 신약 성경에서 가장 긴 설교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거짓 증인들의 모함으로 공회 앞에 서게 된 스데반이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구속사 전체를 담대하게 설교하고, 그 결과 성 밖으로 끌려나가 돌에 맞아 순교하는 장면이 기록됩니다. 스데반은 신약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사도행전 7장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 이스라엘이 그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거부해 왔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장면에서 사울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 1절 — 대제사장의 질문

사도행전 7: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그러하냐" 하니
사도행전 6장 마지막에서 공회 앞에 세워진 스데반에게 대제사장이 질문합니다. "이것이 그러하냐" 즉 너에 대한 고발 내용이 사실이냐는 질문입니다. 스데반은 이 짧은 질문에 대해 단순한 예, 아니오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설명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역사의 완성임을 선포하는 긴 설교를 시작합니다.
📖 2~8절 — 아브라함의 이야기
사도행전 7:2~5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여기서 발 붙일 만큼도 유산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그 씨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약속하셨으니, 그 때에 아브라함에게 자식도 없었더라"
스데반은 이스라엘 역사의 시작인 아브라함에서 설교를 시작합니다. 영광의 하나님이 메소보다미아에 있던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실 땅으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갈대아를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발 붙일 만큼의 땅도 주지 않으셨지만 그 씨가 이 땅을 소유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사도행전 7:6~8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씨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을 삼아 사백 년 동안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겠다 하시고, 이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또 할례의 언약을 그에게 주셨으므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아 팔 일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열두 족장을 낳았느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타국에서 400년 동안 나그네가 되고 종살이를 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나라를 심판하고 그들을 이끌어 내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할례의 언약을 주셨고,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야곱은 열두 족장을 낳았습니다.
스데반이 아브라함의 이야기로 설교를 시작한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곳은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이 아니라 메소보다미아였습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에 제한된 분이 아니라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분이심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데반이 성전을 모독했다는 고발에 대한 간접적인 답변이기도 했습니다.
📖 9~16절 — 요셉의 이야기
사도행전 7:9~10
"여러 족장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으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서 모든 환난에서 건져 내시고,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혜와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총리로 삼았느니라"
스데반은 이어서 요셉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시기를 받아 애굽에 팔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계셔서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바로 앞에서 은혜와 지혜를 주셔서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7:11~16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 때에 우리 조상들이 양식을 구하지 못하더니, 야곱이 애굽에 양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우선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두 번째로 보낼 때에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매 요셉의 혈통이 바로에게 드러나니라.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그의 모든 친족 칠십다섯 명을 청하니,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어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에서 하몰의 자손들에게 얼마를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었느니라"
요셉의 이야기에서 스데반이 강조하는 것은 형제들에게 버림받은 요셉이 오히려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형제들과 온 가족을 구원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이 결국 그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게 된다는 것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거부당하고 팔린 자가 결국 구원자가 된다는 패턴이 이스라엘 역사에서 반복되고 있음을 스데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 17~36절 — 모세의 이야기 (1) — 미디안 광야까지
사도행전 7:17~2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언약의 때가 가까워 오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지더니, 요셉을 알지 못하는 다른 왕이 애굽에 일어나서 그가 우리 족속에게 간계를 부려 조상들을 해하고 영아들을 버려 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 집에서 석 달을 길러 더 버려두지 못하게 되매, 바로의 공주가 가져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니,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스데반은 이제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모세로 넘어갑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의 때가 가까워지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번성했고, 새로운 바로가 일어나 이스라엘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때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세는 바로의 공주가 건져 길렀고 애굽의 모든 지혜를 배웠습니다.
사도행전 7:23~29
"그가 나이 사십이 되었을 때, 그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고자 하는 마음이 나서, 어떤 사람이 억울하게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 변호하여 죽임을 당하는 사람을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서 죽이니라. 자기 형제들이 하나님이 자기 손을 통하여 그들을 구원해 주실 것을 깨달으려니 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화해하도록 권고하되. 이르되 여보시오, 당신들은 형제인데 어찌하여 서로 해치려 하느냐 하니., 그의 이웃에게 해를 주는 사람이 그를 밀치며 이르되, 누가 당신을 우리의 재판장과 통치자로 세웠느냐. 당신이 어제 그 애굽 사람을 죽인 것 같이 나도 죽이려느냐 하는지라. 모세가 이 말 때문에 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로 살다가 거기서 두 아들을 낳았느니라"
모세가 사십 세가 되었을 때 자기 형제들을 돌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거부했습니다. "누가 당신을 우리의 재판장과 통치자로 세웠느냐" 이 거부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 기록이 아닙니다. 스데반은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를 거부해 온 역사적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거부했고, 그 같은 패턴으로 예수님도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7:30~36
"사십 년이 지나 시내 산 광야에서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서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거늘, 모세가 이것을 보고 놀랍게 여겨 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으되. 나는 네 조상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시니, 모세가 두려워 떨어 감히 바라보지 못하거늘.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라. 나는 내 백성이 애굽에서 고통받는 것을 분명히 보고, 그 신음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려왔으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에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저 모세를 그들이 거부하여 이르기를, 누가 당신을 통치자와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하였으나, 하나님은 가시나무 가운데서 나타나신 천사의 손으로 그를 지도자와 구원자로 삼으셨느니라. 그가 애굽 땅에서와 홍해에서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이한 일과 표적을 행하여 그들을 이끌어 내었느니라"
미디안 광야에서 사십 년을 보낸 모세에게 하나님이 가시나무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셨고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기로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거부한 바로 그 모세를 하나님은 지도자와 구원자로 삼으셨습니다. 거부당한 자가 구원자가 된다는 패턴이 다시 한번 반복됩니다.
스데반이 이 이야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거부한 나사렛 예수를 하나님은 구주와 그리스도로 세우셨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 37~43절 — 모세의 이야기 (2) — 광야의 거부와 우상 숭배
사도행전 7:37~38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그가 광야 교회에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있어,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말하던 천사와 함께 있었으며,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라"
모세는 앞으로 올 선지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한 자였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받아 백성에게 전해준 중보자였습니다.
사도행전 7:39~43
"그러나 우리 조상들이 그에게 복종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거절하며, 마음으로 애굽을 향하여 돌아가서 아론에게 말하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에게 만들라.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던 이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음이라 하며,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라. 하나님이 돌이켜 그들을 내버려 두사 그들이 하늘의 군대를 섬기게 하셨으니, 이것이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사십 년을 광야에서 너희가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것이 있느냐. 너희가 몰록의 장막과 롬바 신 레반의 별을 받들었으니, 이것들은 너희가 절하려고 만든 형상들이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바벨론 저쪽으로 옮기리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은 모세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살아있는 말씀을 거부하고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스데반은 이 역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얼마나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을 섬겨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 44~50절 — 성막과 성전에 관하여
사도행전 7:44~50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언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그가 본 것과 같이 만들게 하신 것이라. 우리 조상들이 이것을 이어받아 또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 앞에서 이방인을 쫓아낼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들어가서 다윗의 때까지 이르니라.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입어 야곱의 집을 위하여 처소를 구하더니,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이르기를,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이 만든 것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스데반이 성전을 모독했다는 고발에 대한 핵심 답변이 여기 있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은 성막을 허락하셨고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하나님의 임재는 성전 건물에 제한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메소보다미아에서 만나셨고, 모세를 미디안 광야에서 만나셨으며, 요셉과 함께 애굽에 계셨습니다. 성전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하나님을 성전 건물 안에만 가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 51~53절 — 스데반의 직접적인 책망
사도행전 7:51~53
"목이 굳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들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실 것을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스데반의 설교는 마지막에 이르러 직접적인 책망으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거부해 온 패턴을 설명했다면, 이제 그 결론을 공회 앞에 서 있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적용합니다.
"목이 굳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이것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었습니다. 할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언약 밖에 있는 이방인과 같다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그들이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항상 성령을 거스르고,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죽였으며, 마침내 의인이신 예수님을 잡아 살인했다고 직접적으로 고발했습니다.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은 것은 오히려 그들이었습니다.
📖 54~60절 — 스데반의 순교
사도행전 7:54~56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스데반의 책망을 들은 공회 사람들은 마음에 찔려 이를 갈았습니다. 그때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 예수님은 보통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기록됩니다 (시편 110:1, 히브리서 1:3). 그런데 여기서는 서 계신다고 합니다. 마치 순교를 앞둔 스데반을 맞이하기 위해 일어나 서 계신 것 같은 모습입니다.

사도행전 7:57~58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에 내치고 돌로 치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공회 사람들은 스데반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일제히 달려들었습니다. 그를 성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습니다.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사울이 처음으로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순간입니다. 훗날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가 될 사울이, 처음에는 스데반의 순교 현장에서 그것을 지지하는 자로 등장합니다.
사도행전 7:59~60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스데반의 마지막 두 마디는 예수님의 십자가 위의 말씀과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46) 하신 말씀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것은 예수님이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하신 말씀과 동일한 정신입니다.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 스데반, 그는 예수님의 삶을 그대로 따른 최초의 순교자였습니다.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성경은 스데반의 죽음을 "잠들었다" 고 표현합니다. 부활의 소망 안에서 죽음은 잠드는 것과 같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 사도행전 7장 핵심 요약표
| 1절 | 대제사장의 질문 | "이것이 그러하냐" |
| 2~8절 | 아브라함의 이야기 | 하나님이 메소보다미아에서 부르심 |
| 9~16절 | 요셉의 이야기 | 버림받은 자가 구원자가 됨 |
| 17~36절 | 모세 이야기 (1) | 거부당한 모세가 구원자로 세워짐 |
| 37~43절 | 모세 이야기 (2) | 광야에서의 거부와 우상 숭배 |
| 44~50절 | 성막과 성전 |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음" |
| 51~53절 | 직접적인 책망 |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
| 54~56절 | 하늘이 열리다 |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
| 57~58절 | 돌에 맞다 | 사울이 처음으로 등장 |
| 59~60절 | 스데반의 순교 |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
✝️ 스데반의 설교가 보여주는 구속사의 패턴
스데반의 설교에는 일관된 패턴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의 이야기를 통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패턴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자를 보내신다 → 이스라엘이 거부한다 → 하나님이 그 거부당한 자를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팔렸지만 결국 그들의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거부당했지만 결국 그들의 지도자와 구원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스라엘에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주와 그리스도로 세우셨습니다. 역사는 반복되었고, 이스라엘은 그 패턴을 깨닫지 못하고 또다시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를 거부한 것입니다.
✝️ 스데반의 순교가 남긴 것
스데반의 순교는 겉으로는 비극적인 끝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스데반의 순교가 얼마나 큰 열매를 맺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첫째, 스데반의 순교 이후 일어난 핍박으로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졌고 (사도행전 8:1), 그 흩어짐이 오히려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스데반의 죽음을 목격한 사울이 훗날 회심하여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 바울이 되었습니다.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 된 것입니다.
셋째, 스데반의 마지막 기도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는 예수님의 용서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복음이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임을 온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 마치며
사도행전 7장은 신약 성경에서 가장 긴 설교와 가장 감동적인 순교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사람은 일시적인 죽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스데반의 천사 같은 얼굴, 담대한 설교, 그리고 마지막 용서의 기도는 오늘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위해 어디까지 헌신할 수 있는가. 나를 해치는 사람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스데반의 이야기는 2,000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
자,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활약하는 사도행전 7장의 정리를 마쳤습니다. 다음 소개드릴 사도행전 8장의 내용에서도 사도들의 모든 행적을 따라가보며 어떤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는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기대 꼭 부탁드리고, 또한 이 글을 통한 정보가 삶의 방향을 잡으시는데 온전히 사용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참, 정리해 드린 내용이 성도분들의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항상 평안하고 복된 하루 보내세요~! 감초 집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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