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방의 감초 처럼 알짜배기 성경 말씀을 찾아 전해드리는 성경 가이드 감초 집사입니다.
오늘은 5장에 이어서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에 주변국들과 열방으로의 전도 사역을 펼치는 내용인 사도행전 6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다른 제자들. 한 분, 한 분의 모습들에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돌아보아야 할 모습과 바로 지금 바꾸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당시의 초대 교회 믿는 사람들은 어떠한 어려움과 생활을 하였는지 등등 오늘도 하나 하나 짚어보며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 사도행전 6장의 배경
사도행전 6장은 초대 교회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부적으로 발생한 갈등과 그 해결 과정, 그리고 일곱 집사의 선출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스데반이 등장하여 유대인들과 논쟁을 벌이다 잡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사도행전 6장은 교회가 성장할수록 조직과 섬김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과,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장입니다. 동시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스데반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 1절 — 교회 내의 갈등 발생

사도행전 6:1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되 자기들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진다 하거늘
사도행전 6장은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장과 함께 내부 갈등도 생겨났습니다.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 사이의 갈등이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은 팔레스타인 밖의 로마 제국 각지에서 살다가 예루살렘으로 온 유대인들로, 주로 헬라어를 사용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대인들로 아람어와 히브리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두 그룹 사이에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있었고 그것이 교회 안에서도 갈등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갈등의 내용은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진다" 는 것이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공동체 안의 가난한 사람들, 특히 보호자가 없는 과부들을 돌보는 구제 사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헬라파 과부들이 이 구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입니다. 의도적인 차별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한 행정적 실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협하는 심각한 갈등이었습니다.
📖 2~4절 — 12사도의 해결책
사도행전 6:2~4
12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12사도들은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했습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사도들은 말씀 사역과 기도에 집중해야 한다.
사도들의 본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제와 접대 사역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도들이 그 일에 모든 시간을 쏟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말씀 사역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이것은 구제 사역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은사와 부르심에 따라 사역을 분담해야 한다는 지혜로운 판단이었습니다.
둘째, 구제 사역을 전담할 일곱 사람을 세운다.
사도들은 제자들에게 일곱 사람을 택하도록 했습니다. 자격 요건은 명확했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단순히 행정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고 지혜가 있으며 공동체 안에서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구제 사역도 영적인 사역임을 보여주는 기준이었습니다.
이것이 교회 역사에서 집사 제도의 기원으로 알려진 사건입니다. 물론 사도행전 6장에서 이들을 직접 "집사"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이후 교회에서 집사 제도의 신학적, 역사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 5~6절 — 일곱 집사의 선출과 안수
사도행전 6:5~6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온 무리가 사도들의 제안을 기뻐하며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일곱 사람을 선출했습니다.
① 스데반 :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으로 가장 먼저 언급됩니다. 이후 7장에서 순교하는 인물입니다.
② 빌립 : 이후 8장에서 사마리아 전도와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는 인물입니다.
③ 브로고로 : 성경에서 이 이외의 언급은 없습니다.
④ 니가노르 : 성경에서 이 이외의 언급은 없습니다.
⑤ 디몬 : 성경에서 이 이외의 언급은 없습니다.
⑥ 바메나 : 성경에서 이 이외의 언급은 없습니다.
⑦ 니골라 : 유대교에 입교했다가 기독교인이 된 안디옥 출신의 이방인으로, 일곱 명 중 유일하게 이방인 출신임이 언급됩니다.
주목할 점은 일곱 명의 이름이 모두 헬라식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갈등의 원인이 헬라파 과부들의 소외였으므로, 헬라파 유대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출함으로써 그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한 것입니다.
선출된 일곱 사람을 사도들 앞에 세우자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했습니다. 안수는 그들의 사역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위임하는 행위였습니다. 구제와 섬김의 사역도 기도와 안수로 시작될 만큼 중요한 사역임을 보여줍니다.
📖 7절 — 교회의 성장
사도행전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일곱 집사를 세워 사역을 분담한 결과가 기록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이것이 핵심입니다.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게 되자 말씀의 역사가 더욱 강력하게 나타났습니다. 예루살렘의 제자 수가 더 심히 많아졌고, 놀랍게도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고 기록됩니다. 예수님을 반대하던 제사장들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교회 내의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사역을 바르게 분담했을 때, 그 결과는 교회의 더 큰 성장이었습니다.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바르게 해결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 8~10절 — 스데반의 사역과 논쟁

사도행전 6:8~10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리버디노 회당이라 하는 데서 온 사람들 중 몇과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는지라
스데반은 단순히 구제 사역을 맡은 집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했습니다. 스데반의 사역은 구제를 넘어 복음 전파와 기적의 사역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리버디노 회당이란 자유민 출신들의 회당으로, 로마에서 해방된 유대인들의 회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레네, 알렉산드리아, 길리기아, 아시아 출신의 유대인들이 스데반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능히 당하지 못했습니다." 스데반의 논리와 말씀을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지혜와 성령으로" 라는 표현입니다. 스데반의 담대함과 지혜는 자신의 뛰어난 학식이나 변론 능력에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이 그에게 지혜를 주셨고, 그 성령의 능력으로 반대자들을 당해낼 수 없게 한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누가복음 21:15)의 성취였습니다.
📖 11~14절 — 거짓 증인들의 모함

사도행전 6:11~14
이에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백성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 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아니하는도다. 그가 하는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하더라" 함이라
논리로 스데반을 이길 수 없게 되자 그들은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거짓 증인을 매수하여 모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재판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된 수법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6:59~61). 그들이 스데반에게 씌운 죄목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는 것.
둘째, 나사렛 예수가 성전을 헐고 모세의 규례를 고치겠다고 했다는 것.
이 두 가지 죄목은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것들인 하나님, 성전, 율법을 모독했다는 것으로,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스데반의 말을 왜곡하고 과장한 거짓 증언이었습니다. 그러나 백성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충동을 받아 스데반을 잡아 공회로 끌고 갔습니다.
📖 15절 — 천사의 얼굴 같은 스데반
사도행전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사도행전 6장의 마지막 절은 매우 인상적인 장면으로 끝납니다. 공회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거짓 증인들의 모함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고 기록됩니다.
두려움도, 분노도, 억울함도 아닌 천사의 얼굴, 이것은 스데반이 성령으로 충만했음을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평안과 빛으로 가득한 얼굴, 이것이 성령 충만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얼굴에 광채가 났던 것처럼 (출애굽기 34:29~30), 스데반의 얼굴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이 짧은 한 절은 7장에서 이어질 스데반의 담대한 설교와 순교를 예고하는 서막이 됩니다.
📌 사도행전 6장 핵심 요약표
| 1절 | 헬라파와 히브리파의 갈등 | 과부들이 구제에서 빠짐 |
| 2~4절 | 사도들의 해결책 | "말씀 사역과 기도에 힘쓰리라" |
| 5~6절 | 일곱 집사 선출과 안수 | 스데반, 빌립 등 일곱 명 선출 |
| 7절 | 교회의 성장 | "말씀이 왕성하여 제자가 더 많아짐" |
| 8~10절 | 스데반의 사역과 논쟁 |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당하지 못함" |
| 11~14절 | 거짓 증인들의 모함 |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거짓 고발 |
| 15절 | 천사의 얼굴 같은 스데반 | 죽음의 위기 앞에서도 빛나는 얼굴 |
✝️ 사도행전 6장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첫째, 교회 안의 갈등은 회피가 아닌 직면과 해결로 극복해야 합니다.
헬라파와 히브리파의 갈등은 방치되었다면 초대 교회를 분열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지혜롭게 직면하여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오히려 더 성장했습니다. 공동체 안의 갈등을 바르게 해결하는 것이 교회 성장의 걸림돌이 아니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역의 분담은 각자의 은사와 부르심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집사들이 구제와 섬김에 집중하는 분담은 단순한 업무 배분이 아니었습니다. 각자가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부르심에 따라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의 은사에 따라 분담할 때 교회 전체가 더욱 강건해집니다.
셋째, 성령 충만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스데반은 거짓 증인들의 모함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했지만,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성령 충만은 단순히 은사를 받는 것을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과 담대함을 갖게 합니다. 우리의 얼굴은 어떤가요. 두려움과 근심으로 가득한가요, 아니면 성령의 충만함으로 빛나고 있나요.
✝️ 마치며
사도행전 6장은 교회가 성장하면서 맞닥뜨린 내부 갈등의 해결과 사역의 분담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스데반이라는 인물을 통해 성령 충만한 삶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줍니다.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집중했고, 일곱 집사는 구제와 섬김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교회는 더욱 성장했습니다. 이것이 바르게 세워진 공동체가 누리는 열매입니다.
스데반의 천사 같은 얼굴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으로 충만한가. 세상의 두려움과 근심으로 가득한가, 아니면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빛나고 있는가. 사도행전 6장은 우리 모두에게 성령 충만한 삶을 향해 나아가도록 도전합니다. ✝️
자, 예수님의 12제자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활약하는 사도행전 6장의 정리를 마쳤습니다. 다음 소개드릴 사도행전 2장의 내용에서도 사도들의 모든 행적을 따라가보며 어떤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는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기대 꼭 부탁드리고, 또한 이 글을 통한 정보가 삶의 방향을 잡으시는데 온전히 사용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참, 정리해 드린 내용이 성도분들의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꼭 부탁드립니다~!
항상 평안하고 복된 하루 보내세요~! 감초 집사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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